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누구나 손실 구간을 겪게 됩니다.
매일 수익만 나는 계좌는 현실적으로 거의 없습니다.
문제는 손실이 나는 것 자체가 아니라
그 손실 구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리하느냐입니다.
많은 사람들이 한 번의 손절은 받아들이지만
고점 대비 계좌 잔고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은 생각보다 잘 버티지 못합니다.
이때 필요한 개념이 바로 드로우다운입니다.
드로우다운이란?
내 계좌가 고점에서 얼마나 감소했는가를 보는 기준입니다.
예를 들어 계좌가 1,000달러에서 1,200달러까지 늘었다가
다시 1,080달러가 되었다면
고점인 1,200달러 기준으로 10% 정도 내려온 상태입니다.
이런 식으로 단순히 오늘 얼마를 잃었는지가 아니라
내 계좌가 최고점 대비 얼마나 감소했는가를 보는 것이 드로우다운입니다.
트레이딩에서는 수익률만큼이나
이 드로우다운을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
드로우다운이 커지면 회복이 어려워진다
많은 사람들이 손실률과 회복률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.
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.
계좌가 10% 줄어들면 다시 원금으로 돌아가기 위해 약 11%의 수익이 필요합니다.
20%가 줄어들면 약 25%의 수익이 필요합니다.
50%가 줄어들면 다시 원금으로 돌아가기 위해 100%의 수익이 필요합니다.
손실은 내려갈 때보다 다시 회복할 때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.
그래서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 큰 드로우다운을 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.
드로우다운은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
드로우다운이 커지면 매매 판단도 함께 흔들리기 시작합니다.
손실을 빨리 메우려는 마음이 커지기 쉽습니다. 그러다 보면 계획된 매매보다 감정적인 매매가 더 많아지게됩니다.
나만의 드로우다운 한도가 필요하다

그래서 나만의 드로우다운 한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
하루 기준 손실 한도 2%, 일주일 기준 손실 한도 5%, 계좌 고점 대비 손실 한도 20% 등 이런 기준을 미리 정해두고 도달 시 실제로 매매를 멈추는 것입니다.
이렇게 하면 손실이 커졌을 때 불필요한 복수매매를 막고, 템포를 늦춰 평정심을 유지하며 자신의 매매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.
드로우다운 한도는 수익을 막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내가 무리한 상태에서 더 큰 손실을 만들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.
회복은 천천히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
드로우다운이 커지면 누구나 빨리 회복하고 싶어집니다. 이 마음이 강해질수록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 쉽습니다.
드로우다운 구간에서는 수익을 크게 내는 것보다 다시 원래 기준대로 매매하는 것이 우선입니다.
회복은 빠르게 하면 좋겠지만, 속도의 문제가 아닌 기준을 보완하고 매매를 좀 더 발전시키는 과정에 가깝습니다.


